[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코로나 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금왕읍, 맹동면, 대소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 지역에 대해 같은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가로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오는 15일까지 4일간 연장했다.
코로나검사.[사진=뉴스핌DB] |
음성읍과 소이면, 원남면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없어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일 행정명령 이후 10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8440명을 비롯해 총 1만4365명이 진단검사를 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134명을 포함 총 173명이 확진됐다.
군은 원활한 진단 검사를 위해 행정명령 연장기간동안에도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차 운영하던 임시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임시선별진료소는 12일 삼성면, 13일 금왕읍, 14일 대소면, 15일 감곡면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돼 행정명령을 연장하게 됐다"며 "외국인 노동자 사업장 고용주와 근로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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