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양경숙 "관세청 사업 수주업체와 유착 의혹"…임재현 "엄정조치"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12:33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12:33

"사업수주 과정서 구조적 유착 의심"

[세종=뉴스핌] 민경하 성소의 기자 = 관세청이 마약 판독시스템 구축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유착의혹이 불거졌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경숙 의원은 "관세청이 67억원을 들여 마약류 단속을 강화하는 인공지능 X-Ray 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의 유착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재현 관세청장(오른쪽)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2 leehs@newspim.com

양 의원은 "1~2단계 사업을 수행하던 업체의 대표는 전직 관세청 이사장이고 해당 업체의 이사는 전직 관세청 계약직 직원"이라며 "사업 수주 과정 자체를 따져봤을때 구조적인 유착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질타했다.

임 청장은 "관세청이 자체적으로 인지해서 경찰에 고발한 사안"이라며 "잘못이 있었다고 판단하지만 조직적인 문화가 작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사업자 선정은 조달청 주관이고 공교롭게도 그 업체에 관세청 퇴직자가 대표와 이사로 있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당시에 해당업체를 평가할 때 퇴직 직원들이 있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임 청장은 "올해 기술평가를 담당하는 위원들을 전원 외부인원으로 교체했다"며 "관세청 현직 공무원이 이런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 다시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