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보성군문화예술회관과 문화원에서 '제4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보성지회 주관으로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식 없이 미술 전시회 등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청사 [사진=보성군] 2021.09.27 ojg2340@newspim.com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9개 시·군 지역 예술문화인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사진 등 작품 18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군에서 후원하여 진행되는 보성특별공예전을 마련해, 지역 예술문화인들의 다기와 옹기, 낙죽장, 삼지, 천연염색, 전통악기, 도자기 등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서정미 한국예총 보성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의 예술문화자원을 공유하고 문화적·정서적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여 새로운 문화 인프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영호남이 문화와 예술로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화뿐만 아니라 관광, 경제 등 남해안남중권이 상호협력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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