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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수주 릴레이 '싱글'...LNG가격 인상 호재에 '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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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수주 목표 달성 시 2013년 이후 처음
LNG 가격 인상 시 글로벌 발주도 증가 예상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조선사들이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인상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LNG운반선 및 추진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 3사가 LNG 가격 증가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현대중공업]

◆ 2013년 이후 조선 빅3 수주 목표량 초과 달성 유력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는 지난 2013년 이후 최초로 수주 목표량 초과 달성이 유력하다.

우선 3사 중 가장 많은 선박 수주에 성공한 한국조선해양은 목표 수주량인 149억 달러(17조6073억원)를 훌쩍 넘어선 194억 달러194억 달러(22조9200억원)를 달성했다. 목표 수주량을 달성한 시기는 지난 7월로 하반기 돌입과 함께 연간 목표 수주량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목표 수주량인 77억 달러(9조1000억원)를 넘어선 80억 달러(9조5500억원)를 넘겼다.

여기에 삼성중공업 역시 이날까지 86억 달러(10조2700억원)를 수주하면서 연간 목표 수주량인 91억 달러(10조 8670억원)의 95% 수준을 달성한 상태다.

삼성중공업은 조만간 연내 목표 수주량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아틱 LNG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아틱 LNG 프로젝트는 LNG 운반선 6척을 포함한 총 13척, 26억 달러(3조724억원) 규모의 계약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아틱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으로 이달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마저 목표 수주량을 달성할 경우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조선 3사가 목표 수주량을 달성하게 된다. 그동안 조선 3사는 연초부터 이어진 수주 릴레이 속에서도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 도래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수주 실적에서 예년과는 다른 성적표를 받게 된 것이다.

실제로 BNK경제연구원이 지난 7일 발표한 '조선산업 동향과 지역경제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국내 수주량은 1366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405.2%가 늘었다. 이는 지난 2008년 1668만CGT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수주가 증가된 면이 있다"면서도 "슈퍼 사이클이라고까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히 예년보다 업황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 LNG 가격 폭등에 조선업계 기대감도 상승

전 세계적으로 LNG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점도 조선사들에는 호재다. 탄소중립을 앞세운 친환경 기술과 연료가 각광받고 있는 흐름에서 LNG 가격 인상이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 3사들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LNG 가격은 최근 7년 동안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년 동안 180% 올랐다. 유럽 역시 최근 이틀 만에 60%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유럽, 미국, 러시아 등 천연가스 수출국의 재고 감소,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감산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가을철을 지나 동절기로 접어들면 LNG의 수요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NG 운반선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관련 수주 실적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4분기에는 지난해 국내 조선 3사와 슬롯 계약을 한 카타르의 LNG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는 국내 조선사 당 40척 가량의 LNG선을 계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 조선사 한 관계자는 "LNG 가격 상승이 발주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LNG 가격 상승해 수요가 늘어나면 LNG선박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사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LNG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조선 3사가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LNG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증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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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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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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