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일 홍콩증시에서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석유 섹터가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일부 종목은 현재 하락세로 전환된 상태다.
대표적으로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가 1% 이상, 중국해양유전서비스(2883.HK)와 곤륜에너지(0135.HK)가 1%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다만, 페트로차이나(CNPC 0857.HK)와 시노펙(0386.HK)은 이날 전장 대비 1.49%와 0.25%씩 상승 출발했으나, 현재는 1% 이상 하락한 상태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7달러(1.12%) 오른 배럴당 78.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0.87달러(1.07%) 상승한 배럴당 81.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 배럴당 2달러 넘게 밀렸으나,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기대감이 하루 만에 사라지면서 유가는 다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 에너지부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이는 전날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전략 비축유 방출 발언을 진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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