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2명 신규 확진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서구청에서 전날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
8일 광주시와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서구청 소속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공무원 2명이 유증상 검사를 받고 확진되자 같은 층을 쓰거나 접촉한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4일 오전 광주 서구청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08.24 yb2580@newspim.com |
확진자 4명이 근무하는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는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과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 전체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서구는 진단 검사 대상을 서구청 전체 직원으로 확대했다.
대부분의 직원이 2차 백신 접종을 맞고 2주가 지난 경과한 '접종완료자'이므로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하고 부서 폐쇄는 하지 않기로 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공무원은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
서구는 이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추가 확진된 공무원 2명을 제외하고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선 25명이 확진됐다.
광산구 건설 현장 관련 6명, 직업소개소 전수 검사 관련 3명, 서구 유흥시설 관련 4명, 기존 확진자 관련 9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3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1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목포 4명, 고흥 3명, 광양 2명, 무안 2명, 나주 1명, 해남 1명, 영암 1명, 장성 1명, 신안 1명 등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