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7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12%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급등 중이다.
이날 홍콩증시에서 자동차 섹터가 강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주가 상승세의 주된 배경이 됐다.
한편, 헝다뉴에너지자동차는 투자회사의 잇단 지분 매각 소식에 전날 15%의 높은 낙폭을 기록했다.
5일 홍콩에 기반을 둔 투자 지주사인 망지금융지주(0985.HK)는 헝다뉴에너지자동차 주식 3218만 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각가는 3.89홍콩달러이고, 총 거래가는 1억2500만 홍콩달러다.
망지금융지주는 "최근 주식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손실을 축소하고 자산과 현금유동성을 안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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