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권 인구의 수도권 유출 감소를 위해 광역교통의 연계, 주택수급 계획 등과 병행한 동남권 일자리창출 협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광역도시권, 전국, 수도권의 인구, 재정, 산업 현황 등을 분석한 '2019년 부산광역도시권 통계' 결과를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광역도시권 통계는 부산, 울산, 부산과 인접한 경남 5개 시(창원,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전국,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분야별 통계자료를 수집, 발간하는 부산권의 광역행정 및 정책협력을 위한 기초 통계로 2002년부터 매년 작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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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 인구동향[도표=부산시] 2021.10.07 ndh4000@newspim.com |
통계자료는 부·울·경, 전국, 수도권의 인구, 재정, 산업 등 10개 부문 6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역도시권의 면적은 총 면적은 4731.09㎢로, 전 국토의 4.7%에 해당하고, 2019년 말 현재 주요 지목별 현황은 임야 59.6%, 전답 14.3%, 대지 6.1%, 도로·철도용지 5.1%, 하천부지 3.5%, 공장용지 3.4% 등이다.
2019년 말 기준 부산광역도시권의 총인구는 697만8391명(남자 350만2143명, 여자 347만6248명)로 전국 인구의 13.1%이다. 이는 전년대비 0.1%p 감소한 것이다.
부산권 출생아수는 3만9021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이며, 반면 사망자수는 3만9,84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혼인도 2만9121건으로 줄어들고 있다.
부산권 지방세 부담총액은 10조 2535억원으로 전년 9조 7829억원에 비해 48%증가한 4706억원이다.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49만6000원으로 수도권 197만5000원 및 전국 174만9000원보다 낮다.
2019년 부산권 주택은 전국의 13.7%를 차지하는 291만667호이며, 주택의 종류는 아파트 171만3193호(58.9%), 단독주택 88만7442호(30.5%), 다세대주택 22만3732호(7.7%), 연립주택 5만6945호(1.9%), 비거주용 건물내주택 2만9355호(1.0%) 순으로 많았다. 주택보급률은 108.1%로 수도권 99.2%, 전국 104.8%보다 높다.
부산권 의료기관 수는 9044곳으로 전년 8974곳보다 0.8% 증가했다. 의료인력수는 10만4986명으로 전년 9만6265명보다 9.1% 증가한 8721명이다. 간호사가 3만2573명(31.0%)으로 가장 많고, 간호조무사 3만227명(28.8%), 의료기사 1만9567명(18.6%), 의사(치과의사, 한의사 포함) 1만9345명(18.4%) 등 순이었다.
10인 이상 광업·제조업체수는 1만1183개로 전국의 16.0%, 종사자수 56만225명으로 전국의 19.1%, 부가가치 94조 3432억원으로 전국의 16.9% 차지했다.
2020년 기준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2.5명(전국 21.8명, 수도권 23.4명), 중학교 25.3명(전국 25.2명, 수도권 26.7명), 고등학교 22.9명(전국 23.4명, 수도권 24.2명)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2.2명, 고등학교 10.0명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초·중·고 학생 수는 69만9833명으로 전년 71만2908명 대비 1.8% 감소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