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네이버 한성숙 "직장 내 괴롭힘, 책임을 질 부분 있다면 책임지겠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5:54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7:16

국회 환노위 국감 출석, 고인과 유가족에게 거듭 사죄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 보이지 못해 송구"
고용노동부, 10월 초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예정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5월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성숙 대표는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고용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고인의 사망 등에 굉장히 많은 충격을 받았고 바꿔야할 부분은 다 바꿔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돌아가신 고인과 유가족분들에게 사과드리고 저희 동료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회적으로도 책임감 있게 움직여야할 플랫폼 기업으로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9일 서울역 인근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2021.09.29 freshwater@newspim.com

한 대표는 "고용노동부 특별 관리감독 이후 빠르게 시정할 건 빠르게 조치에 들어갔고, 깊게 들여다 볼 건에 대해서는 별도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처리 중이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 자회사에서도 발생한 괴롭힘 신고와 관련해 "네이버 문화가 전체적으로 바뀌고 나면 자회사들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 전체를 바꾸는 것에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네이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네이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고 그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확인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네이버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확인한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특별근로감독에 최선을 다했다"며 "10월 초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