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6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블록체인 테마주가 강세다.
10시 20분(현지시각) 기준 후오비 테크놀로지 홀딩스(1611.HK)는 17%, 웅안기술(1647.HK)과 전진홀딩스(1499.HK)는 14%, 메이투(1357.HK) 2%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을 대표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9월 7일 이후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돌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5일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만에 5만 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정부의 규제 완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해당 부서가 비트코인 ETF 승인과 관련한 서류를 검토할 것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30일 미국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 참석해 "미국은 중국처럼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셔터스톡] |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