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지수 24112.64 (+76.27, +0.32%)
국유기업지수 8530.65 (+9.46, +0.11%)
항셍테크지수 5961.26 (-12.54, -0.2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5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24112.64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11% 상승한 8530.6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21% 내린 5961.26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석유, 철강, 비철금속, 전력, 가스, 스포츠용품, 자동차, 유제품 등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지노, 교육, 부동산 섹터가 약세를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바이두(9888.HK)는 2% 이상 하락했고 텐센트(0700.HK), 메이투안(3690.HK), 알리바바(9988.HK)는 1% 이상 떨어졌다.
◆ 상승섹터: 비철금속, 석유
(1) 비철금속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비철금속의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맥쿼리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 인프라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며 올해 중국 석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t당 30%, 철광석과 알루미늄 가격은 각각 15%, 6% 상향 조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특징주:
강서강봉이업(贛鋒鋰業·1772): 145.500 (+10.10, +7.46%)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2600): 6.130 (+0.440, +7.73%)
오광자원(五礦資源·1208): 3.380 (+0.210, +6.62%)
(2) 석유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11월에도 추가 증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78.38달러까지 오르며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한때 82달러까지 치솟으며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관련 특징주: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股份·0857): 3.880 (+0.190, +5.15%)
시노펙(中國石油化工股份·0386): 3.940 (+0.110, +2.87%)
중국해양석유(中國海洋石·0883): 8.940 (+0.200, +2.29%)
◆ 하락섹터: 카지노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마카오에 72번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마카오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세 번째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마카오 관광객 감소로 카지노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관련 특징주:
샌즈 중국(金沙中國有限公司·1928) 15.560 (-0.420, -2.63%)
오박홀딩스(澳博控股·0880) 5.180 (-0.100, -1.89%)
갤럭시엔터(銀河娛樂·0027) 38.900(-0.750, -1.89%)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0월 5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