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존 계획 향후 25년간 이행
안정적인 팜사업 확대 기반 마련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주에 위치한 팜농장 법인인 PT.BIA에서 운영 중인 팜 사업 관련 친환경 국제인증인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RSPO 인증은 생산·유통·가공 등 팜 산업 전 단계에서 환경 보호는 물론 경영 투명성, 지속 가능성, 농장 책임경영 등의 원칙과 기준을 엄격히 준수한다는 친환경 국제 인증이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인도네이사 파푸아 주 PT.BIA 팜농장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1.10.05 wisdom@newspim.com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RSPO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환경 보존 계획을 향후 25년간 이행하게 된다. 삼림·생태계 보존, 지역 주민 자립 지원 등이 포함된 '보존 프로그램'과 수질 관리, 식재를 통한 침수 예방 등이 포함된 '관리 프로그램'으로 나눠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RSPO 인증을 취득하며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선진국 등 다양한 시장으로의 팜유 판매처 다변화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농장 사업을 통해 상반기에만 팜유를 전년 대비 23% 증가한 9만5000톤을 생산하며 영업이익 약 434억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2027년에는 연간 최대생산량에 도달할 전망인 만큼 수익성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공병선 PT.BIA 법인장은 "RSPO 인증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농장 사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제 기준에 상응하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지속가능 프로그램을 운영해 RSPO 인증을 유지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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