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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 vs 포스코인터, 해외 車부품 시장 공략 '승부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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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공장 신설
포스코인터, 그룹과 함께 친환경차 사업 속도
트레이딩 사업만으로는 수익 내기 어려운 탓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현대코퍼레이션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로 다른 전략으로 해외 자동차 부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력인 트레이딩 사업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탓에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업체를 인수하고 러시아에 차량용 플라스틱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포스코SPS의 모터코어 생산기술을 활용한 친환경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 현대코퍼, 현대차·기아 러시아 공장에 부품 조달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에이치와이 오토 솔루션(HY AUTO SOLUTION)'이란 해외 법인을 세우고 자동차 부품용 플라스틱 사출 및 도장 공장을 짓고 있다. 해외 법인은 기존에 같이 자동차 부품 포장(KD) 사업을 해온 영산글로넷과 50%씩 지분을 출자해 설립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이 해외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새로 지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방침으로 바뀌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칼리닌그라드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BMW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 공장이 있어 부품을 현지에서 납품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 1차 협력사인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완료하면 해외 공장 신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인터모빌은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업체로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차·기아에 주력 공급해 왔다. 지난 5월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으며 실사 중이다. 올해 안에 모든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러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동유럽과 가까워 거점으로 잘 키우면 유럽 쪽으로도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포스코인터, 포스코SPS와 협업해 전기차 부품 사업 전개

포스코인터는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강재 및 부품 등 친환경차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자회사인 포스코SPS와 협업해 전기차 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SPS는 수소차용 연료전지 분리판 소재 사업과 전기차 생산시 필요한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모터코어를 생산한다.

구동모터코아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SPS의 모터코어 매출은 ▲2018년 820억원 ▲2019년 1089억원 ▲2020년 167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터코어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모터코어 판매량은 27만대로 전 분기 22만대 대비 5만대가 증가했다. 2025년까지 구동모터코어 400만대 공급과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이상 달성이 목표다.

포스코SPS 구동모터코어 사업은 모든 해외 자동차 제조 기업 등 고객사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전 세계에 80여개의 무역법인, 지사 등 네트워크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들과의 활발한 비지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는 국내에 229억원을 투자해 구동모터코어 사업 설비를 증설하고, 중국 생산법인에 586억원 투자를 결정하는 등 해외 진출에 나섰다.

또한 포스코인터는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북미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사로부터 1450억원 규모의 전기차 부품을 수주했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전기차(BEV)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현지화, 투자 등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국내 종합상사로는 유일하게 자동차부품 무역 전문 조직을 운영하며 전 세계 70여개국, 250여개 고객사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시장 사업 확대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사업계 관계자는 "종합상사들은 제조 기반이 아니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춰 변신을 해야하는 업의 특성이 있다"면서 "자동차 부품, 헬스케어 등 각사마다 역량을 좀 더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신사업을 찾고 있다"고 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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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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