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서 53.88% 득표, 이낙연 35.45%
2차 선거인단 투표, 이재명 58.17%, 이낙연 33.48%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중대 분수령이었던 인천 지역 경선과 2차 슈퍼위크로 불리는 일반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대세론을 달리던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훌쩍 뛰어넘는 득표를 하며 다른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 지역 경선에서 7800표, 53.88%를 득표하며 과반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낙연 후보는 5132표로 35.45%, 박용진 후보는 204표로 1.41%, 추미애 후보는 1341표 9.26% 득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국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 유선전화 신청 현장 선거인단 투표에서 모두 과반을 뛰어넘어 대세론을 확인했다.
[인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합동연설회(2차 슈퍼위크)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10.03 kilroy023@newspim.com |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348표 55.77%를 얻었고, 이낙연 후보는 254표 40.71%, 박용진 후보는 8표 1.28%, 추미애 후보 14표 2.24%를 획득했다.
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7449표 53.79%를 득표했고, 이낙연 후보는 4876표, 35.21%로 분전했다. 박용진 후보 196표 1.42%, 추미애 후보 1327표 9.58%를 얻었다.
인천지역 유선전화 신청 선거인단 투표는 이재명 후보가 3표 60%를 얻었고, 이낙연 후보가 2표 40%였다. 박용진·추미애 후보는 모두 0표였다.
총 투표자 29만6114명인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오히려 격차를 더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17만2237표를 얻어 58.17%의 압도적인 격차로 2위인 이낙연 후보를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9만9140표 33.48%에 그쳤고, 박용진 후보 7505표 2.53%, 추미애 후보 1만7232표 5.82%를 얻었다.
인천과 2차 선거인단 투표 압승으로 이재명 후보는 누적 표수를 54만5537표로 54.90%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을 더 높였다.
이낙연 후보는 34만1076표로 34.33%였고, 박용진 후보가 1만6185표로 1.63%, 추미애 후보 9만858표 9.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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