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이 1일 부안군 변산면과 고창군 해리면에서 '노을대교' 건설 확정을 축하 기념행사와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유기상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 고창·부안 군민들이 참석했다.
유기상 고창군수(좌)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노을대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사진=부안군] 2021.10.01 lbs0964@newspim.com |
유기상·권익현 군수는 지난해 7월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초 펼쳐진 양지역 군민들의 노을대교 조기착공 서명운동 등은 정부부처를 압박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산 도립공원 등 주변지역에 분포하는 우수한 관광자원의 권역화·규모화로 체류시간을 늘어 지역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고창·부안군은 이날 노을대교 조기착공 및 관광형 다리 건설을 위한 공동 대응, 노을대교 성공 건립을 위한 행정·정책적 협력, 노을대교 인근 공동개발 사업을 위한 연차별 재원 확보, 공동개발 사업관련 주요사항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을 약속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노을대교는 물류이동을 빠르게 하고 관광지 연계성을 높여 전북 서남해안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주변환경과의 조화, 디자인, 비용절감, 조속추진 등을 위해 설계·시공일체의 일괄수주방식 변경(턴키) 추진을 전북도·정치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노을대교 건설은 부안-고창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 것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형 노을대교 건설을 위한 부안과 고창의 상호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노을대교 시점부지와 변산, 곰소, 줄포지역을 연계한 사업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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