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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쟁력 레벨업 해야"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11:00

LG 최고경영진들 모여 사장단 워크샵 개최
내년 경제 전망과 대응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LG는 지난달 30일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화상회의로 '사장단 워크샵'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워크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달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LG전자 HE연구소를 방문해 OLED 대세화 추진 현황을 살피고 있다. [제공=LG]

LG 최고경영진은 내년 전반적인 코로나 특수가 약화되는 가운데 국가와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역, 제품에 대한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SCM(공급망 관리)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사업과 경영 전반의 혁신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LG 경영진은 이를 위해 AI,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핵심 재료 및 공정기술 확보와 같은 탈탄소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구광모 대표는 "코로나 이후 기업의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그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고객 가치 경영'에 더욱 집중해 사업의 경쟁력을 질적으로 레벨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목적과 지향점부터 고객 가치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재무적 지표에 앞서 고객 가치로 정작 무엇을 만들지, 어떻게 혁신할 지 훨씬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사업 목표에는 고객 가치 측면의 의미와 목적성이 같이 담겨야 하며, 목표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적 수립이 먼저 전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과 시장점유율 등의 외형적 성과들은 이러한 노력 뒤에 따라오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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