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30일 중국 증시에서 종이 제조 섹터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4시 44분경 이빈제지(宜賓紙業·600793)가 7% 이상의 급등세를 연출 중이고 악양제지(600963), 선하(603733), 미리운(美利雲·000815) 등 종목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제지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6~8월이 지나고 성수기인 4분기가 도래함에 따라 포장용으로 널리 쓰이는 골판지 등이 공급 긴장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원증권(國元證券)은 당국의 강도높은 환경 정책 추진이 중장기적으로 포장지 업계의 통합을 가속화하며 업계 선두기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제지 업계의 톤(t)당 이윤이 바닥 수준으로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로 종이 가격이 반등하면서 업계 수익성이 개선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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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