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자동차 보험 경상환자 과잉진료 줄인다…"연간 5400억 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자동차 보험료 부담 경감 위해 보험금 지급체계 개선
장기치료시 진단서 의무제출…보험료 인상 원가요인도 공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국민의 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보험금 지급체계를 개선한다. 과실 책임주의를 도입해 과잉진료를 없애고, 상급병실 입원료 등 보험금 지급 기준을 구체화한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으로 보험금 지급체계를 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 보험금 지급체계 개선 내용 [자료=국토교통부]

우선 경상환자 치료비에 대해 과실 책임주의를 도입한다. 현재는 사고 발생시 과실 정도와 무관하게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경상환자(12~14등급)의 치료비 중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으로 처리한다. 표준약관 개정을 거쳐 오는 2023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과실 책임주의가 도입되면 연간 약 5400억원 규모의 과잉진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료 기준으로는 2~3만원 절감이 가능한 수준이다. 과실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간 형평성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를 줄이는 방안도 도입된다. 보험금 청구시 진단서를 의무 제출하도록 해 필요 이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보험사에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4주까지는 진단서 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되 4주가 넘는 경우 진단서상 진료 기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모호했던 보험금 지급기준도 구체화한다. 병실 등급과 관계 없이 보험에서 전액 지급하던 입원료에 대해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올 하반기까지 진료수가 기준 개정 등 개선안을 마련하고 2022년부터 시행한다는 목표다. 기준이 불분명해 과잉진료가 발생하는 한방분야 역시 진료수가 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내달부터 6개월 간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일상 속 보장도 확대된다. 우선 부부 특약에 가입했던 배우자가 자동차보험을 분리 가입할 경우 상대 배우자의 부사고 경력을 인정한다. 기존에 배우자의 무사고 경력을 인정하지 않아 가중됐던 보험료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약 20~30% 보험료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가입 경력 인정과 함께 보험료를 반영하면 약 40% 인하도 가능하다. 이 밖에 군 복무(예정)자가 사망시 병사 급여가 아닌 일용근로자 급여를 기준으로 상실수익액을 개계산하기로 했다. 피해자가 부담했던 '차량 낙하물 사고'를 정부 보장사업으로 추가해 가해 차량이 특정되지 않는 사고도 피해자에게 보상한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 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원가지수를 산출해 공표한다. 객관적인 보험금 원가 변동요인을 공개해 일반 소비자가 자동차 보험료 변동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보험사 간 주행거리 정보를 공유해 운전자가 자동차 보험 변경시 주행거리 특약 가입을 용이하도록 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표준약관, 관련 규정 등을 개정한 뒤 내년부터 세부 과제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배우자 무사고 경력 인정, 군인 상실수익액 보상 현실화 등 소비자 권익 제고 과제는 규정개정 후 즉시 시행하고, 치료비 지급기준 정비 등 준비기간이 필요한 경우 규정 개정 후 1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뒤 시행한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