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내 관광명소와 역사적 인물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웹툰을 제작했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다자구이야기 ▲퇴계이황과 두향 ▲죽지랑을 점지해준 돌미륵 등 3편의 웹툰을 만들었다.
퇴계와 두향 웹툰. [사진=단양군] 2021.09.30 baek3413@newspim.com |
'다자구이야기'는 대강면 죽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다.
이야기 속 다자구 할머니는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도적떼 소탕에 기여하며 백성들을 구했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 이야기인 '퇴계이황과 두향이야기'는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선의 유학자 이황과 관기 두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등 단양을 대표하는 수려한 경승지인 단양팔경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죽지랑을 점지해 준 돌미륵'은 대강면 보국사지에 남아 있는 돌미륵이 배경인 이야기로 김유신과 함께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화랑 죽지랑의 이야기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이 가진 역사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스토리를 발굴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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