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가양도서관이 이달까지 정상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
대전 동구는 제2시립도서관 건립부지로 확정된 가양도서관이 오는 30일까지 정상 운영하고 오는 12월 31일에 폐관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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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양도서관 폐관 안내문 [사진=동구] 2021.09.29 rai@newspim.com |
도서 대출 및 열람 등의 대민서비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10월 1일 이후의 도서 반납은 반납함을 통해 할 수 있다.
향후 가양도서관은 지역주민 대상 폐관에 따른 사전 홍보와 함께 소장 도서 및 물품 이관 처리, 미반납 도서 회수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폐쇄는 제2시립도서관 건립에 따른 것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2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 가양도서관 부지(동구 가양동 22-4번지)에 오는 2023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제2시립도서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해 말 폐관에 따른 도서관 내 물품 이관 등 모든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가양도서관 폐관에 따른 기존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까운 동구 관내 도서관 이용을 안내하는 등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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