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해 발행한 지역화폐인 '동해페이'가 발행액 350억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동해페이 발행 1년여만인 지난 26일 기준 일반발행액은 330억3800만원이며 정책발행액은 13억원으로 총 343억5600만원을 발행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당초 올해 발행 목표였던 50억원을 조기 달성하고 발행규모도 400억원까지 확대했다.
회전율도 높아 발행액의 95% 이상인 328억원 가량이 사용되며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선순환 구조를 이끌고 있다.
또 지난해 출시 기념으로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올 연말까지 연장해 가계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진작 지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해시는 동해페이 이용 확대를 위해 현재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동해페이 지급을 비롯해 동해페이 택시결제 기능 탑제, 동해페이 모바일 QR결제 방식도 추가할 계획이다.
강성국 홍보소통담당관은 "동해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동해페이 및 일단시켜 가맹점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