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8일 중국 증시에서 부동산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현지시간 14시 01분경 철령신성(鐵嶺新城·000809)이 9%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광우개발(000537), 금지그룹(600383) 등 종목도 상승 흐름에 가세했다.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가 2021년 3분기 연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과 주택 구매자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강조하고, 은행의 자금 확충을 지원해 실물경제에 대한 은행의 서비스 역량과 금융 리스크 방어 역량을 높이겠다고 언급한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이 같은 발언은 당국이 '헝다 리스크'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게다가 현재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국이 향후 관련 정책을 조정해 유연하게 대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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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