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5개 자치단체(해운대구·수영구·중구·동구·부산진구)와 지난 13일부터 최근까지 미신고 숙박업소 등 96건을 지도단속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미신고 숙박업소 31건과 가격미표시 17건을 단속했고, 코로나19 방역수칙 미준수 등 계도 16건을 포함해 총 96건이다.
![]() |
부산관광경찰대가 미신고 숙박업소 등을 단속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1.09.28 ndh4000@newspim.com |
이번 지도단속은 온라인 숙박 공유 플랫폼을 통한 숙박 이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불법 숙박업소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부산시·수영구청(환경위생과)과의 합동 단속을 통해 수영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공유 숙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광안리 바다 도보 10초'라는 광고 문구로 영업을 하던 미신고 숙박업소 9곳을 적발했다.
해운대 소재 동백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가족과 산책중인 관광객을 발견, 관광경찰대 경찰관이 여분으로 소지하고 있던 마스크를 지급하며 계도했다.
이민호 부산관광경찰대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중순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광경찰대는 올해 9월 말 현재까지 미신고 숙박업소 155건을 단속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