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34회 지용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과 지용생가 등 구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지용제는 '시가 숨쉬는 마음, 시를 꿈꾸는 마을'을 주제로 시를 통한 힐링과 향수에서 느껴지는 포근한 정서를 테마로 꾸며진다.
지용제 포스터. [사진 = 옥천군] 2021.09.28 baek3413@newspim.com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게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와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준비해 북적이는 축제에서 느리게 걸으며 시문학을 느껴보는 축제로 기획됐다.
구읍 일원에는 지난해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집집마다 시등 달기'가 설치돼 구읍 골목골목을 밝힐 예정이다.
실개천을 따라 정지용 시인의 시 '카페프란스'분위기를 내는 카페가 조성되고 지용문학관에는 '고향방송국' 스튜디오가 마련돼 축제 이모저모를 유튜브로 생생하게 중계할 예정이다.
15일에는 4회째를 맞는 정지용 동북아 국제문학포럼, 16일은 지용제의 본행사인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 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 콘서트'와 정지용청소년문학캠프가 LED 무대 위에서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정지용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한마당'을 펼치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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