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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케이카 "상장 후 중고차 플랫폼 시장 지배력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4:22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4:42

오는 27~28일 수요예측 거쳐 공모가 확정
9월30일~10월1일 공모청약 거쳐 10월 코스피 상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인증 직영중고차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입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27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정 사장은 이어 "케이카는 혁신적인 이커머스 쇼핑 환경을 제시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게임 체인저로서 2025년 연간 296만대,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거대한 국내 중고차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인국 케이카 사장이 27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2021.09.27 zunii@newspim.com [사진=온라인 IPO 캡처]

K Car(케이카)는 2018년 4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뒤 같은 해 10월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 사후 책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중고차(CPO)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케이카는 ▲1만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인증 중고차 보유 ▲전국 41개 거점을 통한 국내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 ▲24시간 구매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21년 빅데이터가 응축된 프라이싱 및 재고 관리 시스템 ▲차별화된 매입 경쟁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핵심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이커머스 판매 플랫폼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45%에 달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커머스 거래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중고차를 100% 환불 받을 수 있는 '3일 환불제', 24시간 365일 구매 가능한 '즉시 결제 시스템', '당일배송' 등을 선보이며 중고차 구매 환경도 바꾸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카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81%에 달한다. 케이카는 이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창립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106억 원, 영업이익 385억 원,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582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핵심 성장 동력은 내차사기 홈서비스다. 상빈기 매출이 3229억 원을 기록, 전년 반기 대비 65.1% 상승했다. 상반기 총 소매 판매 매출 중 40.8%에 달할 만큼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카는 이번 기업공개를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 이커머스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 온라인 자산 강화, 보증 및 시세 서비스 고도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전국 주요 시도 네트워크 확장 ▲대규모 상품화 센터 설립 ▲제2경매장 신설 ▲IT 인프라 확대 ▲위탁 보증 서비스 개발 ▲자동 시세 산정 시스템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중고차 유통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해 품질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비즈니스 모델 확대로 추가 성장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인국 케이카 사장 2021.09.27 zunii@newspim.com [사진=케이카 제공]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독보적인 브랜드 신뢰도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이커머스 진입장벽을 극복했다"며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대한민국 대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카의 공모예정가는 3만4300~4만3200원 수준이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1683만288주이며 공모예정금액은 5773억~7271억 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27~28일 양일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9월 30일과 10월 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맡았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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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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