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7일 오전 중국 증시에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녹색전력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0시 16분경 절강신에너지(浙江新能·600032)가 4%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동방에너지(000958), 강소신재생에너지(江蘇新能·603693), 구주그룹(九洲集團·300040) 등 종목도 상승 흐름에 가세했다.
탄소중립 전략 추진 본격화에 따른 전력 생산 제한 조치로 녹색전력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각 지방정부에서 전력 생산 제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전력 공급 부족이 전기세 인상을 야기할 것이며 특히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녹색전력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에 따르면, 지난 26일 톈진(天津)시에서 개시된 첫 녹색전력 거래에서 기업의 친환경 전력 사용에 대해 1KWh(킬로와트시)당 0.04위안(약 7원)의 환경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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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