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5월 '경상남도 조선산업 활력대책'을 수립해 미래 조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내 중·대형 조선소와 기자재업체 등이 국제 선박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조선산업 먹거리를 제대로 확보 할 수 있도록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
중소형 특수선박[사진=경남도] 2021.09.23 news2349@newspim.com |
기자재업계의 LNG관련 선박산업 확대를 위해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사업(2018~2022년, 520억원)을 조속히 완료하고 LNG벙커링 실증·운용·유지보수 기술 등을 추가로 지원해 도내 기자재업계의 친환경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수소·암모니아 연료 활용 무탄소 선박 기술 확보와 핵심기자재 국산화에도 노력한다.
도는 IOT,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선박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 사업(2020~2021년, 255억원)을 추진 중이다.
창원 진동에 구축하는 무인선박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율운항 통신제어 시스템, 해상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해 소형선박 완전 무인화 자율운항 실증으로 차세대 무인선박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312억원을 투입해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중소형 조선소의 특수선박 건조 엔지니어링 기술 향상, 실증 테스트 지원 등을 통해 특수선박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업 다각화를 지원한다.
중소형 조선소의 생산원가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형 스마트 야드 기반 구축과 기자재 스마트화 기술도 지원한다.
스마트 K야드 핵심기술개발 사업(2023~2026년, 2664억원)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추진해 중소형 조선소의 자율화, 연결화, 지능화 기술이 융합된 생산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조선해양기자재 스마트화 지원사업(2020~2024년, 20억원)을 지속 추진해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생산·제조 장비 개발 및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LNG특화 설계 전문가, AI융합형 기술자 및 현장생산인력을 양성해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노력한다.
이를 위해 72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형 긴급 직업훈련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말까지 4000여 명 정도의 유휴인력이 조선소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725억원을 투입해 조선업 생산기술인력양성, 배관 가공설치 전문가 육성,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 등 연간 1000여 명 정도의 현장 생산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거제대학에서는 오는 9월부터 2025년까지 스마트 용접기술과정, 용접 품질검사 과정 등을 운영해 4차 산업 생산혁신에 필요한 조선산업 분야 AI융합형 기술인력 2200여 명을 양성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