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일자리 창출 '2030 음성시' 승격 속도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군정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에 힘입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며 2030 시승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7기 3년간 7조6000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1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냈다.
음성군청. [사진=뉴스핌DB] |
음성에는 현재 17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가동중에 있다.
또 성본, 용산, 인곡 등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8개, 계획 중인 산업단지가 5개다.
군은 13개의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되면 3만9000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군은 향후 군의 성장을 이끌 ▲수소 및 이차전지 등 신에너지산업 ▲자동차물류산업 ▲K-뷰티 관련 뷰티헬스산업 등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신성장동력산업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고용지원 행정 중심축에는 금왕읍에 위치한 음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있다.
음성군일자리센터, 음성고용센터(고용노동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여성가족부) 3개 기관의 협업 모델로 기업과 주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국전약품 투자협약식(왼쪽부터 조병옥 군수. 홍종호 대표이사. 이시종 도지사) [사진=음성군] 2021.09.22 baek3413@newspim.com |
고용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산‧관‧민 공동대응도 눈길을 끈다.
지역에 공장신축 등으로 대규모 신규채용이 불가피한 투자유치 기업체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음성군일자리센터, 음성고용센터, 충북 고용선제대응패키지사업추진단이 함께 손을 잡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과 협력에 나선 것이다.
충북도,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고선패 사업단을 통한 충북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사업으로 고용안전망 정착과 위기산업 근로자의 일자리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고선패 사업단은 올해 고용창출 553명, 인력양성 271명, 101개사에 대한 기업지원 성과를 냈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이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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