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국내 종합기전 전관왕에 도전한다.
현재 신진서 9단은 국내 종합기전인 GS칼텍스·명인·쏘팔코사놀·용성·KBS바둑왕 타이틀을 보유하며 국내기전 5관왕이다.
전관왕을 향해 순항중인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
올해 출범한 우슬봉조(牛膝鳳爪) 한국기원선수권전 초대 챔피언에 오르면 국내 종합기전 전관왕 달성의 신화를 작성한다.
국내기전 전관왕은 조훈현 9단이 1980년과 1982ㆍ1986년 세 차례 기록했으며, 신진서 9단도 지난해 GS칼텍스·쏘팔코사놀·용성·KBS바둑왕에서 우승하는 등 4관왕을 거머쥐며 국내 종합기전 모든 타이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7일 본선리그에 돌입한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에서 신진서 9단은 2승으로 우슬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신진서 9단은 8월 14일 열린 한승주 7단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142수 만에 백 불계승한데 이어 지난 5일 강승민 7단과의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도 16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내달 9일 강동윤 9단과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랭킹 1위 신진서 9단의 결승 상대로는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유력하다.
박정환 9단은 최정 9단과 이창석 8단을 연파하며 2승으로 봉조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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