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의 재래시장 지하 흡연실에서 시작한 집단감염 고리가 유흥주점으로 번지면서 일일 최다인 1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속초시 선별진료소.[사진=속초시청] 2021.03.25 onemoregive@newspim.com |
16일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유흥주점 외국인 종사자 10명, 내국인 종사자 2명 등 19명(속초 507번~525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 시장 상인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교동 유흥주점에서 내·외국인 유흥주점 종사자 12명이 한꺼번에 집단감염돼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나머지 7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감염 사례와 감염경로 불명 사례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12일~14일 사이에 해당 유흥주점 방문자는 즉시 검사를 받도록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해당 유흥주점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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