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수원e택시 소속 차량 [사진=수원시] 021.09.15 jungwoo@newspim.com |
15일 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최초! 코로나 함께 극복 수원e택시 성공모델로 시민편익과 택시업계 경쟁력 확 높인다'를 응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15일 출시한 '수원e택시'는 호출비·중개 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으로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구축한 '민관협업 플랫폼'이다. 자동결제·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금의 2%가 적립된다.
기존 모바일 택시호출업체 비가맹 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택시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거대 택시호출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폐해를 막는,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입자 수와 '콜'(호출) 횟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출시 5개월 만에(9월 10일 기준)으로 승객 5만 4659명이 '수원e택시'에 가입했고, 누적 콜 수는 50만 9613건에 이른다.
또 수원시 택시 운수종사자 4707명 중 4143명(88.02%)가 '수원e택시'에 가입했다. 일반(법인)택시 종사자 1615명 중 1424명(88.17%), 개인택시 종사자 3092명 중 2719명(87.94%)가 가입했다.
'수원e택시'는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해 주세요', '급정거·급가속 운전은 싫어요' 등 기사에게 요청 사항을 전달하는 '승객 운행선호 옵션'도 있다. 근거리 배차를 기본으로 하는 방식을 적용해 승객에게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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