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오는 16일 토론회 개최 예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뒤 10시에 1차 컷오프 통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11명의 경선 후보 중 상위 8명의 이름을 공개한다. 남은 경선의 공정성을 위해 후보들의 순위와 여론조사 성적은 발표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 및 선관위원장-경선 후보자 간담회에서 서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최재형, 강성민 후보, 이준석 대표,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 장기표, 윤석열, 원희룡, 박찬주, 박진 후보. 이날 홍준표, 유승민, 하태경, 안상수 후보는 '역선택 방지조항 제외'를 주장하며 행사에 불참했다. 2021.09.05 mironj19@newspim.com |
현재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는 박진·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장기표·장성민·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 등 총 11명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윤석열·홍준표·유승민 후보의 1차 컷오프 통과가 유력한 가운데 어떤 후보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국민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1차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컷오프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80%와 책임 당원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반영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1차 컷오프 결과 발표 이후 토론회 일정에 대한 브리핑도 실시할 전망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1차 컷오프 발표 다음날인 16일부터 토론회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3차 컷오프까지 토론회가 15회 이상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0월 8일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의 후보를 선출한 뒤 11월 5일 최종 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2차 컷오프에서 일반 국민 70%·책임 당원 20%, 3차 컷오프는 일반 국민 50%·책임 당원 50%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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