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로봇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의 식사를 배달한다.
대전시는 13일 로봇개발업체 (주)트위니가 대상추종로봇(따르고 100)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따르고 100'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대상의 움직임에 맞춰 동작하는 로봇이다. 설정된 대상이 움직이면 뒤따르고 서면 동시에 멈춘다.
1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왼쪽)이 천영석 (주)트위니 공동대표로부터 대상추종로봇 '따르고 100'을 기증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9.13 rai@newspim.com |
시는 기증받은 따르고 100을 제3생활치료센터(KT대전인재개발원)에 투입한다. 환자들의 필요물품 배달 및 폐기물 운반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생활치료센터에 근무하는 군인들이 카트를 직접 끌고 객실 앞에 음식 등을 전달하는 것에 비해 한번에 많은 양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
따르고 100은 최대 1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일반 카트보다 적재공간이 많아 음식물은 40~50인분까지 실을 수 있다.
시는 따르고 100 투입으로 생활치료센터 근무자들의 감염 노출을 줄이고 입소자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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