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요일제 적용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11일부터 출생연도 구분없이 온라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요일제가 해제된다. 정부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우려해 국민지원금 요일제 신청을 적용했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1·6년생 출생자는 지난 6일에 온라인 신청을 마쳤다. 7일에는 2·7년생, 8일에는 3·8년생, 9일에는 4·9년생, 10일에는 5·0년생이 국민지원금을 신청했다.
정부는 아울러 오는 13일부터 오프라인에서 국민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가면 된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가면 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에 대한 이의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접수처를 찾은 시민들이 이의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2021.09.10 mironj19@newspim.com |
다만 오프라인 신청도 신청자가 몰려 주민센터가 혼잡할 우려가 있어 요일제 신청을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 때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차례대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정부는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직장인 기준 1인 가구 기준 건강보험료 부담금이 17만원 아래인 경우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인 가구는 건강보험료 20만원, 4인 가구는 31만원 아래이면 된다.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에 대한 이의 제기가 늘어나자 정부와 여당은 미지급 판단이 모호할 경우 가능한 지원금을 준다는 입장이다. 여당은 국민지원금을 최대 90%까지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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