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무면허 상태로 훔친차를 몰다 주차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10대 중학생 2명이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0일 무면허 상태로 훔친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A(15) 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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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A군 등은 지난 8일 새벽 전남 나주의 한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후 담양과 광주 일대를 돌아다녔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일방통행로에서 캠핑카 1대, 화물차 등 4대를 잇따라 들이고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 차량을 특정해 추적 끝에 3시간30분여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차주가 차량 시동을 켜놓은 채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