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열려
정부·업계·유관기관·연구소, 조선산업 재도약 다짐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조선해양인 10명이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는 조선업계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 [사진=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2021.09.09 wisdom@newspim.com |
이 대표는 42년 동안 업계에 종사하면서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통한 조선소 경쟁력 확보, 경영정상화 성공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노사 화합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전무는 동탑산업훈장을, 이상철 대우조선해양 상무와 양기훈 삼원중공업 이사는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 ▲양승준 삼성중공업 파트장 ▲양희수 현대삼호중공업 상무 ▲전익찬 화인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정태경 에스엔시스 전무·김영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선임연구원·김종원 현대중공업 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정부는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업계는 미래 전략으로 ▲삼성중공업의 '조선산업 미래기술 개발' ▲대선조선의 '생태계 경쟁력 강화' ▲조선협회의 '미래 핵심인력 양성' 등을 각각 발표했다.
발표 직후 정부와 조선업계, 유관기관, 연구소는 ▲건강한 조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K-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활용을 위한 협약 ▲조선산업 미래인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정 간 공동협력 및 생태계 역량 강화를 통한 조선산업 재도약을 다짐했다.
정부와 기업, 연구소 등 기관 10곳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미래 기술 관련 수요를 발굴하는 동시에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조선·기자재·해운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조선 3사와 해운업계가 협력하고, 국제 표준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민·관·학이 역량을 집중한다.
산·학·연·정은 중장기 인력 양성 로드맵을 수립해 미래 인력 양성과 원활한 인력 수급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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