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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피한 HMM, 3분기 영업익 또 최고 경신할 듯…올 6조 '잭팟'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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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적체 지속 SCFI 4500 돌파…4개월 만에 50% ↑
3분기 영업익 전망치 최대 1.95조…연간 6조 가능성
적어도 연말까지 운임 유지 전망…장기 공급 과잉은 우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파업 위기를 넘긴 HMM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갈아치울 예정이다. 유례 없는 상승 중인 해운 운임이 최소 연말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3분기 2조원대에 이어 연말까지 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 3분기 전망치 최대 1조9500억…SCFI 7월 대비 급등, 전망치 넘을수도 

10일 업계에 따르면 HMM 3분기 영업이익은 최소 1조4760억원에서 최대 1조9490억원이 예상된다. 최대 기준 작년 같은 기간(2771억원)보다 603% 증가한 규모다. 평균 전망치는 1조7912억원이다.

다만 운임 상승세를 고려할 때 3분기에만 2조원이 넘는 이익 달성이 가능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1조9000억원대 영업이익은 3000 후반 수준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를 가정한 것으로, 3분기가 시작되는 7월 초 3905.14에서 최근 4500까지 15% 이상 오른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 전망은 5조6622억원이다. 다만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인 만큼 3, 4분기에 각각 1조7000억원 후반대 이상을 달성하면 영업이익 6조원도 가능하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SCFI는 지난 5월부터 17주째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으로는 4502.65로 전주(4385.62) 대비 2.7% 올랐다. SCFI는 지난 4월 30일 사상 처음 3000을 돌파한 뒤 4개월 만에 50% 가까이 추가 상승을 기록했다.

SCFI가 고공행진하는 것은 항만 적체가 주요 원인이다. 작년 말부터 미국 서안에서 시작된 항만 대기가 전 세계로 번지며 운임을 끌어올렸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서부의 대표 항구인 LA와 롱비치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작년 대비 40% 증가했고 적체는 최근 들어 심화하고 있다.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 3Q·4Q 영업익 1.8조 기록시 연간 6조 가능…공급 과잉·항만 적체 해소 시점 불확실성

문제는 운임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HMM은 최소 연말까지 높은 운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까지 현재 운임수준이 유지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운임 유지가 예상되는 이유는 코로나19 지속으로 항만 적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컨테이너 부족, 항만 혼잡, 내륙운송 지연 등이 모두 연결돼 있어 단기간 내 정상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당분간 선박 공급이 거의 없다는 점도 높은 운임을 유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는 전체 선박 공급량이 부족하기보다 항만 대기 증가로 인한 일정 지연이 운임 상승의 원인이지만, 항만 적체가 해소되면 공급이 운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글로벌 선복량은 적어도 2023년 이후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덴마크 머스크(90만1818TEU), 대만 에버그린(67만1422TEU), 중국 COSCO(58만5272TEU), 프랑스 CMA CGM(52만5452TEU) 등 글로벌 선사들이 앞다퉈 선박 발주를 늘리면서 장기적으로는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HMM 역시 치킨게임에 대비해 선박 발주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2만4000TEU(1TEU=6m 컨테이너 1개), 1만6000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각각 12척, 8척 투입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지난 6월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선을 신규 발주했다. 하지만 글로벌 대형선사들의 발주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내륙운송 차질 등이 겹치면서 당분간은 운임이 손익분기점인 800~900의 3~5배 수준의 SCFI가 유지될 것"이라며 "적어도 올해까지 선사들이 운임 수혜를 입겠지만 장기적으로 선복량 증가 등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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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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