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급증해 엿새만에 두자릿 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8일 학생·학부모 등 15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021.09.09 mmspress@newspim.com |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도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으로 확정했다.
'서귀포시 초등학교'관련 확진자는 9일 오전 11시 현재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109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921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확인됐으며 이중 1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75명에 대한 검사는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8일 '서귀포시 초등학교'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15명 외에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 3명, 타지역 입도객 3명, 기타 2명 등 총 23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수도 8.43명에서 하루새 10.41명으로 늘었다.
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694명으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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