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된 12명을 포함해 모두 8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6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구 직장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부평구 산곡동 어린이집과 부개동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양성 판정자가 각 1명과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명과 12명이 됐다.
미추홀구 어린이집과 서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도 각각 4명과 1명이 늘어나 누적 감염자는 18명과 16명이다.
부평구 직장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집단감염 관련 1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4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32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까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가운데 4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96개 중 327개가 사용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25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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