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는 8일 제291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건의안에서 "인구중심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은 인구감소의 심각한 위기에 있는 농촌지역 선거구가 줄어 법정 최소기준인 1석만 겨우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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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 [사진=옥천군의회] 2021.09.08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지역대표성 강화와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기존 광역의원 선거구가 유지될 수 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구의회는 이어 "인구와 행정구역, 면적, 농촌지역의 특수성 등 비인구적인 요소를 고려한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년 헌법재판소는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기준 인구편차 3:1(상하 50%) 강화 결정에 따라 2022년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옥천군 선거구는 기존 2개에서 단일선거구만 유지해야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옥천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등 관련기관에 송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