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도내 1차 백신 접종자가 접종 대상 도민의 70%에 달하면서 집단면역 형성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
제주도는 8일 0시 기준 전체도민의 60%, 접종대상 도민 57만 5000여명의 70%인 40만 509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8일 접종 대상 도민의 70%인 40만 509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021.09.08 mmspress@newspim.com |
이는 정부가 제주지역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접종 대상 도민 목표치 40만 2580명을 2515명 넘어선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접종을 독려하고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해 1차 접종률을 전 도민의 70% 이상으로 올리는데 전념할 방침이다.
한편 7일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9명으로 지난 3일부터 5일 연속 한자릿 수를 기록하면서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총 5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인 일평균 확진자수 8.43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 중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과 1학년 학생 1명씩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 및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교내 확진자 발생으로 학생 및 교사 6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며 현재까지 343명이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지역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총 59건으로 AZ 12건, 화이자 30건, 모더나 17건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흔한 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으나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후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 중인 60대 중증 의심사례도 1건 신고됐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 인과성 규명을 위한 기조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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