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농산물 가공 제품이 다음달 HACCP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시기에 맞춰 농산물가공 제품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가공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7~8월 14회에 걸쳐 농산물가공 창업 및 가공조직체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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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농산물가공 창업 및 가공조직체 양성 교육.[사진=동해시청] 2021.09.07 onemoregive@newspim.com |
개발 제품은 강원도 대표작물인 감자와 옥수수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 사과, 더덕, 비트, 울금 등 다양한 농작물을 원료로 10월부터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동해시는 출시 예정인 8개의 상품에 대해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고 소비자의 간편식, 건강식 등 먹거리에 대한 소비패턴 변화에 부응하는 상품화 지원를 위해 포장디자인 제작에도 착수했다.
현재 상품은 10월 HACCP인증 완료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시는 출시되는 제품에 HACCP인증 마크를 표기해 안전한 식품,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 있는 상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생산 제품은 지역 내 카페, 농·특산물판매장, 로컬 푸드매장 등을 통해 판매하고 어린이집·학교 급식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가공 상품 제작 지원 등 농가소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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