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ECB 이번 주 PEPP 테이퍼링 발표하나...주목할 점은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07:22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07: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6일 오후 1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9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에서 긴급자산매입프로그램(PEPP) 축소를 발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 발표에 따라 유로화 가치나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중앙은행(ECB)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PEPP 축소 관측은 2주 전부터 ECB 관계자들이 테이퍼링에 대해 적극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급부상했다. 여기에 지난달 31일 발표된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3%를 기록하는 등 10년여 만에 최고치로 오르자 빠르면 오는 9일 회의에서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현재 유럽 국채시장에서는 PEPP 테이퍼링 가능성을 반영하며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유럽 국채시장의 기준물인 독일 10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8월 저점 마이너스(-)0.5%에서 이달 3일 -0.36%로 14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화 대비 유로 가치는 1.6% 올랐다.

투자은행 UBS의 로한 카나 금리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ECB 내부에서 위기 때 도입한 부양책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작년부터 ECB는 신규 발행된 국채 발행 물량을 모두 흡수 중인데 이런 추세가 올해도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테이퍼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PEPP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3월 개시됐다.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에 더해진 별개의 조처로 총 1조8500억유로 규모(월간 평균 매입액은 800억유로)이고 기한은 내년 3월 말이다. APP를 통한 기존 매입 국채뿐 아니라 신용등급이 낮아 대상에서 제외된 그리스 국채나 비(非)금융 기업이 발행한 기업어음(CP) 등도 사들인다.

전문가 사이에서 PEPP 감액 규모는 월간 100~200억유로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이퍼링 후 첫 월간 평균 매입액은 600~700억유로가 되고 그 뒤 점진적으로 축소돼 내년 3월 말 완전히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다.

ECB가 PEPP 테이퍼링을 발표해도 APP 등 기존 자산매입 정책은 계속된다고 밝히는 등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PP의 지속성을 강조하면서 자산매입 종료에 뒤따르는 기준금리 인상 등 긴죽 우려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로이터통신의 이코노미스트 설문에 따르면 APP가 종료되려면 최소 2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전문가는 PEPP 테이퍼링이 오는 12월16일 회의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현재 유럽연합(EU) 성인의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경제 완전 정상화의 여건이 무르익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발 영향을 추가 확인하고 싶은 것이 ECB 관계자 다수의 입장이라는 이유에서다.

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의 길레스 모에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 인터뷰에서 "12월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고 노무라의 치아라 장가렐리 유럽담당 이코노미스트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씨티 역시 9월 테이퍼링 발표는 시기상조라며 4분기 중 발표를 전망했다.

로이터는 이번 주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되고 금융시장이 이를 매파적으로 해석하면 유로화와 유로존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금융시장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점을 짚었다. 금융시장이 완화적 기조를 강조하려는 라가르드 총재의 의도와 다르게 매파적으로 해석하는 커뮤니케이션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애버딘스탠더드인베스트먼츠의 제임스 애티 투자담당 매니저는 9월 ECB의 테이퍼링을 예상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국채 금리 급등에 베팅 중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는 지난 3일 0.55%로 지난 20일 0.55% 대비 16bp 상승했다.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0.02%로 지난 20일 대비 13bp 올랐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