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대륙 '월병경제' 들썩, 3조여 원 규모 추석 월병 시장대전 포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종식 소비심리 개선 월병 판매 증가 추세
'집안 일 둥글게 둥글게' 기원, 월병 시장도 호황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추절(추석)이 두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의 송편격인 웨빙(月餅, 월병) 시장이 들썩이고 월병경제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의 월병 판매 최대 피크타임은 통상 추석 1주일 전인데 올해는 2주 전 부터 전국에 월병 판매 대전의 포성이 울려 퍼지고 있다. 상하이뉴스 TV는 한 인기 월병 가게 앞에 장사진을 이룬 고객 대열 영상을 소개하면서 5시간을 줄을 서야 월병을 구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월병은 우리의 송편처럼 중국인들이 중추절(추석)에 먹는 음식이다. 모양은 작은 빵과 같고 속은 곡물과 견과류 고기와 과일 등 다양한 재료로 채워져 있다. 라오쯔하오(老字號, 유서깊은 전통기업) 등 전문 대기업들이 만들어 빵이나 과자처럼 유통시키고 있다는 점이 집에서 빚어 자가 소비하는 우리의 추석 송편 문화와 다르다.

최근들서는 박물관 고궁등 전통 문화 기관, 대형 호텔들이 전문 대기업 또는 라오쯔하오와 합작 형태로 시장에 진출, 추석 월병 대전이 해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포탈 신문 왕이(網易) 재경은 최근 중국 판 '위드 코로나' 격인 '코로나19 통제 상시화 시대'를 맞아 경제 활동과 친지 회합 등 대규모 모임이 전면 자유화된 가운데 월병 판매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추석 일주일 전인 6일 중국 베이징의 한 마트에 중국 추석 전통 식품인 월병이 전시돼 있다.  2021.09.06 chk@newspim.com

월병은 둥근 모양이 나타내는 것 처럼 단합의 상징이다. 중국 전통 문화의 대표적 음식으로서 사람들은 예로부터 둥근 모양의 월병이 집안 대소사와 나라 사정을 원만하게 해준다고 믿는다. 월병에 대한 대중들의 이런 정서가 현대에 와서도 '월병경제'를 뒷바침하는 근원이 되고 있다.

이런 배경하에서 월병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계속 팽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31억 8000만 위안이었던 중국 월병 시장규모는 2020년 205억 2000만 위안으로 증가했다. 업계 예측에 따르면 2021년에도 중국 월병시장 전체 매출 규모가 218억 1000만 위안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왕이 재경은 업계의 설문 조사 통계를 인용. 2021년 추석에도 월병을 구입하겠다고 밝힌 응답자가 83%를 넘었다고 밝혔다. 소득이 높아지면서 월병 주종 구입 제품 가격대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월병은 낱개로도 판매되지만 통상 6개들이 한 상자로 유통된다. 가격대는 상자당 100위안 대 이하부터 500위안 짜리 이상까지 다양한다. 설문 조사 결과 상자당 100위안~199위안 구간대 구입 희망자가 27.5%, 200위안~299위안대 구입 희망자가 33.3%에 달했다.

오랫동안 월병 시장의 주종 제품이었던 99위안 대 제품 비중은 2020년 29.2%에서 12% 대로 급감했다. 품질이 고급화하고 가격도 올라가는 중국 소비 시장 업그레이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상자당 가격 300위안~399위안과 400위안~499위안 대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소비자도 각각 14.2%, 8.4%으로 2020년에 비해 모두 늘어났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포탈 왕이재경]. 2021.09.06 chk@newspim.com

왕이 재경은 당국의 통계와 업계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전역의 월병 제조 기업이 2만 4000개 업체에 달한다고 전했다. 월병 기업은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지만 그중에서도 광동성이 3055개 업체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허난성과 광시자치구가 각각 2300개 업체로 뒤를 잇고 있다.

광둥성의 월병은 업체 수에서도 드러나듯 중국 월병 중 전국적 브랜드로 가장 인기가 높다. 3000여 개 광동성 기업이 중국 월병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점은 광동성 월병의 인기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전통 월병의 속이 대체로 견과류 위주인데 비해 최근에는 젊은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상큼한 맛의 각종 과일 속을 넣은 개량 월병 출시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꿀 배와 여지, 두리안 맛의 월병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병 시장의 터주대감 격인 라오쯔하오 들도 건강 식품 개념을 가미한 개량 월병을 앞세워 전통적 시장 우위를 되찾기 위해 안감힘을 쏟고 있다. 쑤저우 다오샹춘(蘇州稻香村) 과 싱화러우(杏花樓) 등은 올해 추석 영양을 대폭 강조한 건강 월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