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가북면은 관내 21.8ha에 달하는 콩 재배면적에 드론을 활용해 콩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거창군 가북면에서 드론을 활용해 콩 병충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1.09.03 yun0114@newspim.com |
올해 최초로 시행된 드론 활용 콩 병해충 방제작업은 2021년 군수 읍·면 연두순방 시 주민 건의사항으로 제안됐으며, 관내 병해충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을 대비할 수 있다.
드론방제 소요시간은 10a 기준 5∼8분으로 기존보다 작업시간이 5배 정도 빠르고, 산간지역 등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도 방제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낮은 고도 비행으로 콩의 하단까지 약제가 균일하게 침투되어 방제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이정희 가북면장은 "앞으로도 농업현장에 드론과 같은 신기술 접목 사업을 지속적으로추진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공동방제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들의 소득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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