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한·중 경제공동위 개최 방안 협의 이어나갈 것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외교부가 2일 제25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이 양웨이췬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과 양국 간 경제협력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이 2일 양웨이췬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과 제25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
이번 회의는 한·중 국장급 연례 협의체로 서울과 베이징 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한·중 간 경제협력이 원만하게 유지돼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교역·투자가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수입·교역 대상국이다. 지난 2020년 한중간 총 교역액은 2414억 달라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8% 감소에 그쳤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운영 등 인적 교류 지속하고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1-2025)' 보고서 작성 등 상호 관심사항 및 실질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아세안(ASEAN)+3 등 지역·다자 협력 증진 방안 등과 관련해서도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은 2021~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 외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등 중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양측이 앞으로도 한·중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소통하고 하반기 중 제25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개최하는 방안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shinhor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