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제3회 추경 예산 513억이 확정되면서 올해 울진군의 총 예산은 6345억원으로 증가했다.
2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경북 울진군의회가 8월31일~9월1일 이틀간 제250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사진=울진군의회] 2021.09.02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확정된 코로나19 대응사업은 ▲상생 국민지원금 108억원 ▲ 한시생계지원 6억원 ▲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5억 2천만원 ▲ 취약계층 희망일자리사업 3억 1천만원 ▲ 코로나19 입원 및 격리자 생활지원비 2억5000만원 ▲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1억5000만원 등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과 고용 및 생활안전망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또 미래기반 조성 분야는 ▲ 울진군 신청사기금 조성 전출금 60억원 ▲ 청구천 재해취약 소하천 정비 및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16억원 ▲ 해안도로 침하예측 시스템 구축 14억원 등과 지역민의 호응이 높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 15억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상생 국민지원금의 추석 전 지급을 위해 추경편성을 서둘렀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울진군의회는 지난달 31일 임시회를 속개하고 울진군이 제출한 3회 추경안을 심의해 '유영국화백 공원조성 부지매입비' 5억4600만원 등 6건의 13억9600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예비비로 전환토록 의결했다.
이번 군의회의 3차 추경안 삭감조치는 종전의 추경예산 경우 삭감없이 원안대로 가결되어온 점에 비춰 매우 이레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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