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2세대 폴더블폰 이어 3세대에도…지문인식 모듈 점유율 확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드림텍은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에 탑재된 지문인식 모듈을 선행 개발 및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드림텍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 갤럭시 A시리즈, M시리즈 등에 적용하며 국내 최대 지문인식 모듈 벤더사로 자리잡았다"며 "'갤럭시 폴드', '갤럭시 Z 폴드', '갤럭시 Z 플립2'에 이어 3세대 폴더블폰에도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게 되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로고=드림텍] |
드림텍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심미성과 활용도를 높인 것은 물론 기술력, 내구성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판매량이 100만 대에 육박, 전세계 1000만 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의 사이드키에 탑재된 드림텍의 지문인식 모듈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외관 색상과 매칭되는 컬러도장 기술이 적용됐다. 드림텍은 컬러도장 기술을 바탕으로 3가지 색상의 '갤럭시 Z 폴드3'뿐만 아니라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 '갤럭시 Z 플립3'에 최적화된 지문인식 모듈을 개발 및 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드림텍은 지문인식센서의 모듈화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맞아 필수 부품 중 하나인 지문인식 모듈을 개발,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해 국내 최대 지문인식 모듈 벤더사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폼팩터가 다양해지는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모듈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