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 등 2대 현안에 대해 대선공약 반영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박성일 군수는 민주당 소속 안호영 의원과 김성주 의원 등을 방문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등 현안을 전북 대표사업으로 선정해 중앙당 대선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박성일 완주군수[사진=완주군] 2021.09.01 obliviate12@newspim.com |
박 군수는 "수소시범도시 완주군에 탄소중립 사회 구현과 전북 핵심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시급하다"며 요청했다.
또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국내 수소기업의 집적화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수소기업의 지원체계 구축, 수소 자동차와 저장용기 연구개발 지원 등의 측면에서 서둘러야 할 현안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만경강을 중심으로 마한의 상징적 공간과 경관의 재창조, 지역 역사문화의 체계적 정비, 지역발전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민주당 대선공약에 넣어 조속 추진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 사업은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와 봉동읍 둔산리, 삼례읍 삼례리 일원을 대상으로 매장문화재 조사와 역사유적 간 접근로 개선, 유적 복원과 정비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 군수는 "완주군은 만경강 유역을 중심으로 상운리 유적과 배매산성, 삼례토성 유적, 갈동유적 등 전북 마한문화의 성립과 발전, 소멸 등의 사이클을 보여주는 유적이 다수 분포해 있다"며 "만경강 유역의 마한역사문화벨트를 조속히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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