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필리핀 LCS그룹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 사업시행자인 동해이씨티, 해외투자자인 LCS그룹, 한국투자증권 및 현대자산운용 등과 31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원도와 동해이씨티, 필리핀LCS그룹, 한국투자증권, 현재자산운용 등은 31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1.08.31 onemoregive@newspim.com |
미화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LCS그룹은 필리핀의 유력 정치가이자 기업가인 루이스 차빗 싱슨(Luis Chavit Singson)이 이끄는 필리핀 재계 13위권의 기업으로 부동산, 광산, 운수, 방산,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또 국내기업과 마닐라시내 복합단지 부동산개발 및 통신타워건립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필리핀 LCS그룹은 망상제1지구의 주거, 상업 및 리조트 개발사업에 미화1억 달러(한화 약1160억원)를 투자하고 한국투자증권 및 현대자산운용은 국내 및 해외에서 투자자금 조달 등 금융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LCS그룹은 투자양해각서 이행을 위해 협약체결 후 30일 이내에 미화100만 달러를 투자신고 하고 국내 금융기관으로 송금할 예정이다.
신동학 청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위기사태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협약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입국한 루이스 싱슨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이 크게 활성화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은 당초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동자청 망상지구 범시민대책위원회의 항의시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망상해수욕장 앞 A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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